아이 간식을 고를 때 성분표를 꼼꼼히 들여다보다 보면 낯선 이름들이 눈에 띄곤 합니다. 그중에서도 요즘 제로음료, 무설탕 과자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아스파탐(Aspartame)입니다.
초등학교 아이를 키우면서 될 수 있으면 단 음식, 첨가물이 많이 든 식품은 피하려고 노력하는데요. 아스파탐이 들어간 제품을 마트에서 보고 과연 이게 안전한지 직접 찾아봤습니다.
📌 목차
- 아스파탐이 뭔가요?
- 어떤 식품에 들어있나요?
- 얼마나 먹어도 될까요?
- 발암물질 논란, 진실은?
- 성분표에서 확인하는 법
- 한 줄 요약
1. 아스파탐이 뭔가요?
아스파탐은 1965년에 개발된 인공감미료입니다. 설탕보다 약 200배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거의 없어서 다이어트 식품이나 제로음료에 많이 사용됩니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한 식품첨가물로, 성분표에는 "아스파탐" 또는 "감미료(아스파탐)"으로 표시됩니다.
2. 어떤 식품에 들어있나요?
아스파탐은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식품에 들어있습니다.
- 제로 콜라, 제로 사이다 등 무설탕 음료
- 무설탕 껌, 사탕
- 다이어트 요거트
- 저칼로리 과자류
- 일부 의약품 시럽
아이들이 좋아하는 무설탕 껌에도 들어있는 경우가 많아서 성분표를 꼭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3. 얼마나 먹어도 될까요?
WHO(세계보건기구)와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정한 아스파탐의 일일섭취허용량(ADI)은 체중 1kg당 40mg입니다.
예를 들어 체중 60kg 성인 기준으로 하루 2,400mg까지는 안전한 범위입니다. 제로콜라 한 캔에 들어있는 아스파탐이 약 180mg 정도이니, 일반적인 섭취량에서는 허용 기준을 훨씬 밑돌게 됩니다.
다만 페닐케톤뇨증(PKU) 환자는 아스파탐을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아스파탐이 들어간 제품에는 "페닐알라닌 함유" 문구가 표시됩니다.
4. 발암물질 논란, 진실은?
2023년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아스파탐을 "2B군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하면서 큰 화제가 됐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2B군은 "발암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다"는 가장 낮은 단계의 분류입니다. 같은 2B군에는 김치, 절인 채소, 알로에 추출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WHO와 식약처 모두 현재의 일일섭취허용량 기준은 변경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즉, 일반적인 섭취량에서는 안전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래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괜히 찜찜한 마음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저는 될 수 있으면 아스파탐이 들어간 제품보다는 대안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5. 성분표에서 확인하는 법
마트에서 식품을 고를 때 성분표에서 아스파탐을 찾는 방법입니다.
- 성분표에서 "아스파탐" 검색
- 또는 "감미료(아스파탐)"으로 표시
- "페닐알라닌 함유" 문구가 있으면 아스파탐이 들어있다는 신호
특히 "무설탕", "제로", "라이트" 표시가 있는 제품은 아스파탐이나 다른 인공감미료가 들어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꼭 확인해보세요.
✅ 한 줄 요약
아스파탐은 허용 기준 내에서는 안전하지만, 발암 가능성 논란이 있는 만큼 아이 간식을 고를 때는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