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나 문구점에서 알록달록한 사탕과 젤리를 보면 아이들 눈이 반짝거립니다. 저희 딸도 화려한 색의 캔디만 보면 사달라고 조르는데요. 그 선명한 빨강, 노랑, 파랑 색이 어떻게 나오는 건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알고 보니 그 화려한 색의 정체는 타르색소였고, 특히 어린이에게는 좀 더 주의가 필요한 첨가물이었습니다.
📌 목차
- 타르색소가 뭔가요?
- 어떤 식품에 들어있나요?
- 우리나라에서 허용된 타르색소는?
- 어린이 과잉행동 논란, 진실은?
- 아이 간식 고를 때 이렇게 하세요
- 성분표에서 확인하는 법
- 한줄 요약
1. 타르색소가 뭔가요?

타르색소는 식품에 색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합성착색료입니다. 주로 사탕, 아이스크림, 껌, 과자, 음료 등 가공식품에 사용됩니다.
과거 석탄 타르에서 추출했기 때문에 타르색소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현재는 화학적으로 합성해서 만들며, 타르 자체가 인체에 유해한 독성 성분이기 때문에 식품에는 독성이 낮은 수용성 산성 타르색소를 극미량 사용합니다.
2. 어떤 식품에 들어있나요?
타르색소는 화려한 색이 필요한 식품에 주로 사용됩니다.
- 사탕, 젤리, 캔디
- 아이스크림, 껌
- 과자, 음료수
- 일부 어린이 시럽약, 치약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알록달록한 간식에 집중적으로 사용됩니다. 2013년 한국소비자원이 초등학교 주변에서 판매되는 캔디, 과자, 초콜릿 등을 조사한 결과 100개 제품 중 70%에서 타르색소가 검출되었습니다.
3. 우리나라에서 허용된 타르색소는?
모든 타르색소가 허용되는 건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식품위생법이 공포된 1962년에는 19종의 타르색소가 허용됐지만, 독성과 안전성 문제로 현재는 9종만 허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식품은 기준이 더 엄격합니다. 어린이 기호식품에는 적색 2호와 적색 102호의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
📊 타르색소 한눈에 보기
| 구분 | 내용 |
|---|---|
| 분류 | 합성착색료 |
| 국내 허용 | 9종 (황색4·5호, 적색2·3·40·102호, 청색1·2호, 녹색3호) |
| 어린이 식품 금지 | 적색 2호, 적색 102호 |
| 주요 논란 | 어린이 과잉행동(ADHD) |
| 주요 사용 식품 | 사탕, 젤리, 음료, 과자 |
4. 어린이 과잉행동 논란, 진실은?
타르색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영국 식품기준청(FSA)의 2007년 연구 결과, 타르색소가 첨가된 음료를 마신 어린이에게서 과잉행동(Hyperactivity)의 발생빈도가 증가했습니다.
이 연구 이후 해외에서는 규제가 강화됐습니다.
- 유럽연합(EU)은 해당 색소가 함유된 식품에 경고문구를 부착하도록 의무화
- 미국 소아과 학회(AAP)는 합성착색료가 ADHD를 야기할 위험이 있어 섭취 제한을 권고
특히 주의할 점은 혼합 사용입니다. 타르색소는 혼합하여 사용할 때 위험성이 증가하는데, 시중 제품 대부분이 여러 타르색소를 혼합해 사용하며 EU 허용기준치를 2배까지 초과하는 제품도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일상적인 섭취량에서 바로 문제가 되는 건 아닙니다. 일일 기준치를 채우려면 오렌지맛 음료 250mL 캔을 기준으로 15캔, 즉 3.75L를 한 번에 마셔야 할 정도라 현실적으로 도달하기 어려운 양입니다.
5. 아이 간식 고를 때 이렇게 하세요
완전히 피하기는 어렵지만 줄이는 방법은 있습니다.
- 천연색소 제품 선택: 치자색소, 코치닐추출색소 등 천연색소를 쓴 제품을 고르세요.
- 너무 화려한 색 주의: 비현실적으로 쨍한 색의 사탕, 젤리는 타르색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여러 색 섞인 제품 조심: 혼합 사용 시 위험이 커지니 여러 색이 들어간 제품은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섭취 빈도 조절: 매일이 아니라 가끔 먹는 정도로 관리하세요.
6. 성분표에서 확인하는 법
마트에서 타르색소를 찾는 방법입니다.
- 성분표에서 "식용색소 황색4호", "적색40호" 처럼 색깔+숫자 표시 확인
- 숫자가 붙은 색소는 대부분 타르색소
- 천연색소는 "치자색소", "코치닐추출색소"처럼 유래가 이름에 표시됨
아이가 알록달록한 간식을 좋아한다면 성분표에서 색소 종류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숫자가 붙은 색소보다는 천연 유래 색소를 쓴 제품이 조금 더 안심됩니다.
✅ 한줄 요약
타르색소는 사탕과 젤리의 화려한 색을 내는 합성착색료로, 어린이 과잉행동(ADHD)과의 연관성이 해외 연구에서 제기되어 일부 색소는 어린이 식품에 금지되어 있습니다. 아이 간식은 천연색소를 쓴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식품안전나라(식약처), 삼성서울병원 건강정보, 서울신문, 베이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