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나 버터를 사면서 성분표를 보다가 발음하기도 어려운 이름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데히드로초산나트륨입니다. 소르빈산칼륨이나 안식향산나트륨 같은 보존제는 여러 번 봤지만 이 이름은 생소해서 찾아봤습니다.
알고 보니 치즈, 버터, 마가린에만 제한적으로 쓰이는 보존제였고, 나라마다 사용 기준이 달라 통관 문제가 생기기도 하는 흥미로운 첨가물이었습니다.
📌 목차
- 데히드로초산나트륨이 뭔가요?
- 어떤 식품에 들어있나요?
- 우리나라 사용 기준은?
- 나라마다 기준이 다르다고요?
- 안전성은 어떤가요?
- 성분표에서 확인하는 법
- 한줄 요약
1. 데히드로초산나트륨이 뭔가요?

데히드로초산나트륨(Sodium Dehydroacetate)은 미생물의 발육을 억제하는 보존료(방부제)입니다. 미생물 생육을 억제하는 물질로, 치즈·버터·마가린 등의 보존 기한을 연장하는 데 사용됩니다.
물에 녹고 햇빛이나 열에 안정하며, 효모, 세균, 곰팡이 등 각종 미생물의 발육을 저지하는 항균 작용을 합니다. 식약처에서 승인한 식품첨가물로, 성분표에는 "데히드로초산나트륨"으로 표시됩니다.
2. 어떤 식품에 들어있나요?
다른 보존제와 달리 사용처가 제한적입니다.
- 치즈류
- 버터류
- 마가린
우리나라에서는 이 세 가지 식품에만 사용이 허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빵이나 음료에서는 보기 어렵고 주로 유지방 가공품에서 발견됩니다.
3. 우리나라 사용 기준은?
사용량도 엄격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치즈, 버터, 마가린에 0.5g/kg 이하로 사용하도록 제한되어 있습니다.
즉 정해진 식품에, 정해진 양만큼만 쓸 수 있도록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용처와 사용량이 함께 제한되는 것은 그만큼 신중하게 관리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4. 나라마다 기준이 다르다고요?
흥미로운 점은 나라마다 기준이 꽤 다르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 차이 때문에 통관 문제가 생긴 사례도 있습니다.
중국 추석 전통음식인 월병이 한국에서 데히드로초산나트륨이 검출되어 통관이 거부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는 한국과 중국의 사용 기준 차이 때문이었습니다. 한국은 치즈, 버터, 마가린에만 사용을 허용하고 그 외 식품에는 허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중국도 2024년 기준 개정 이후에는 케이크류에 데히드로초산나트륨 사용을 허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5. 안전성은 어떤가요?
데히드로초산나트륨은 안전성 평가가 중요한 첨가물입니다. 독성 리스크가 잠재하는 물질로서 식품첨가물로 사용 시 안전성 평가를 거쳐 안전한 섭취 기준치를 설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미국 FDA의 GRAS(일반적으로 안전한 물질) 목록에는 미인증 상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용처와 사용량을 엄격히 제한하는 방식으로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지만, 다른 보존제에 비해 사용 범위가 좁은 만큼 아이 간식을 고를 때는 한 번 더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6. 성분표에서 확인하는 법
- 성분표에서 "데히드로초산나트륨" 확인
- 치즈, 버터, 마가린에서 주로 등장
- 보존료 항목에 표시됨
데히드로초산나트륨은 사용처가 치즈, 버터, 마가린으로 제한된 보존제입니다. 아이가 치즈를 자주 먹는다면 성분표를 확인해보고, 무보존료 제품이 있다면 그쪽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한줄 요약
데히드로초산나트륨은 치즈, 버터, 마가린에만 제한적으로 쓰이는 보존제로, 우리나라는 사용처와 사용량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미국 FDA GRAS 미인증 상태인 만큼 아이 치즈를 고를 때는 성분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 위키, 시사IN, 푸드폴리스